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속도와 스릴로 테러의 타겟이 된 가족의 위태로움을 담은 1차 예고편과 그 가족의 절실한 생존 갈망을 파격적인 구성에 담은 2차 예고편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동시기 개봉 외화 중 단연 압도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화제작 이스케이프가 ‘가족을 지켜라!’ 3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이스케이프’는 동시기 개봉 외화 중 이례적으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그 저력을 과시,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또한, 온라인 영화 사이트 맥스무비, 온라인 극장 사이트 롯데시네마 투표에서 11월 개봉작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손꼽힌 바 있고, 지난 10월 29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 네이트에서 진행된 ‘11월 첫째 주, 가장 보고 싶은 외화’ 관객 투표에서도 스파이 브릿지, 더 셰프 등의 외화를 제치고 1위에 등극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영화임을 입증했다.
이처럼 뜨거운 열기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가족을 지켜라!’ 3차 예고편은 그간 영화의 핫이슈로 떠올랐던 심장 쫄깃한 긴장감과 스릴 만점의 속도감과는 다른 극한의 위험 속에서 더욱 강해져야만 하는 가슴 뭉클한 가족애를 담고 있어 화제다. 3차 예고편은 ‘잭’(오웬 윌슨)이 자신으로 인해 가족 모두가 위험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고, 슬퍼하거나 분노할 새도 없이 앞으로만 나아가야 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보여주며 한 가장의 고뇌를 보여준다. 가족이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직감한 ‘잭’이 가족이 기다리고 있는 방으로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탄 후 숨을 고르는 표정과 호흡을 통해 가족의 생명 앞에서 한 가장이 얼마만큼 용감해질 수 있는지를 현실적으로 보여줌과 동시에 그와 교차 편집되는 호텔 안에서의 즐거운 회상 장면은 ‘잭’이 결의를 다져야만 하는 단 하나의 이유는 바로, 사랑하는 가족의 생존이라는 점을 감동적으로 부각시킨다.
여기에 ‘만일, 당신이라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그 어떠한 것도 할 수 있겠는가!’라며 모두에게 던지는 질문은 한없이 강해져야만 하는 아빠, 그렇지만 평범한 자신도 두려울 수 밖에 없는 상황과 그 두려움을 극복해야만 가족이 살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 속에서 느끼는 극과 극의 심정에 동의를 구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과 깊은 감정 몰입을 자아낸다. 또한, ‘잭’은 불사조가 아닌 그저 평범한 아빠이자 그 또한 지치는 순간엔 절망감에 빠질 수 밖에 없다는 것, 그것을 다독이고 아빠에게 힘을 주는 것은 옆에 있는 소중한 가족이라는 점을 피력하는 마지막 에필로그 장면은 빛나는 부성애을 담아내고 있다.
고도의 긴장감과 탁월한 속도감에 가슴 절절한 가족애까지 아우르며 영화의 흥행과 재미 포인트를 모두 담보하고 있는 영화 <이스케이프>는 관객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11월 극장가 최고 흥행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숨막히는 스릴과 눈을 뗄 수 없는 속도감에 절절한 부성애까지 담아낸 올 가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생존 액션 스릴러 이스케이프는 11월 5일 개봉 예정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