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대표팀은 오는 8일 개막하는 프리미어12 일본전에 대비해, 4일과 5일 서울 고척돔에서 쿠바와 고척돔 개장경기 겸 평가전을 치른다.
김인식 감독은 이용규(중견수)와 정근우(2루수)를 1번과 2번 타자로 내세워 테이블세터를 꾸렸다. 이어 3번 김현수(좌익수)와 4번 박병호(1루수), 5번 손아섭(우익수)이 중심타선을 맡는다. 6번 나성범(지명타자)과 7번 황재균(3루수)이 뒤에서 지원하며, 강민호(포수)와 김재호(유격수)가 8번과 9번으로 하위타순에 배치됐다.
선발투수는 한국은 김광현이 나서며, 쿠바는 요에니 예라가 등판한다.
김인식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대해 “손아섭이 주자가 있을 때 정확도가 높아서 5번에 배치했고, 나성범은 6번”이라 설명했다.
또한 재팬시리즈 MVP를 차지한 이대호가 선발에 들어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손바닥 부상 때문에 휴식차원이라며 “이대호는 연습을 해본 뒤 한 타석 정도 소화할지 아예 쉴지 결정할 것”이라 전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