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우왕을 옹립한 귀족 실력자로 현 고려 최고의 권력 실세 ‘이인겸’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최종원이 한국의 대표 극작가 이만희의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한 감동 휴먼 드라마 늙은 자전거를 통해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늙은 자전거는 시골장터의 장돌뱅이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 괴팍한 성격의 할배 ‘강만’과 실종됐던 아들의 사망 소식과 함께 날벼락처럼 찾아온 손자 ‘풍도’의 좌충우돌 가족 만들기 프로젝트를 담은 유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감동 휴먼 드라마다.
40년이 넘는 오랜 연기 생활을 통해 모든 연기자들의 멘토로 불리는 ‘국민배우’ 최종원이 영화 늙은 자전거를 통해 괴팍한 할아버지 ‘강만’으로 분하여 깐깐하고 고집스런 할아버지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줌은 물론 그 속에 숨겨진 서투른 내리사랑을 가슴 뭉클하게 전하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970년 연극 ‘콜렉터’로 데뷔한 배우 최종원은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15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함을 물론 영화, 드리마, 연극을 넘나드는 연기의 끝을 모르는 베테랑 배우다. <늙은 자전거>의 문희융 감독은 “’최강만’ 역할을 처음 떠올렸을 때 최종원 선생님이 가장 적역이라고 생각했다. 최종원 선생님의 연기력이라면 한 성질하지만 가슴 속에 누구보다 큰 사랑을 담은 강만의 캐릭터를 가장 극대화 시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고, 이는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만’을 연기한 배우 최종원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내보이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gmrfyd00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