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메인포스터에는 ‘TRIP MAKETH MAN’ 카피 문구가 가운데 적혀 있어 이목을 끈다.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한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명대사 ‘MANNER MAKETH MAN’을 연상시키는 이 카피는 중년을 맞이한 스티브와 롭이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 한 발 더 성장하는 것을 암시하는 듯하다. 심각한 스티브와 웃고 있는 롭의 상반된 표정은 두 남자 사이 ‘남다른 브로맨스’를 떠올리게 하고, 이와 함께 식탁 위 놓인 먹음직스런 음식은 이들의 먹방기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포스터 상단에 자리한 토론토영화제, 샌프란시스코영화제, 트라이베카영화제 초청 내용과 ‘대단하지도 않은 여행을 하는 두 남자. 그런데 이 영화, 엄청나다! –San Franciso Chronicle’라는 해외평은 영화가 지닌 작품성을 증명한다. 또, 하단에는 여행 중에 이들이 방문한 곳과 보기에도 좋은 음식들이 펼쳐져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지금, 트립 투 잉글랜드가 예술과 낭만의 따스한 감성을 담아 11월 26일 우리 곁으로 찾아온다. TRIP MAKETTH MAN. 여행이 사람을 만든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gmrfyd00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