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5일 개봉을 확정한 괴물의 아이는 괴물의 손에 길러진 인간 소년과 인간을 제자로 삼은 괴물, 너무도 달랐던 그들이 만들어가는 하나의 세상을 그린 판타지 감동 대작. 괴물의 아이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 워즈, 늑대아이까지 전세계를 사로잡은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자 자신의 전작 흥행 스코어를 모두 뛰어넘은 작품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전작들을 통해 화려한 볼거리와 환상적인 세계관은 물론 가슴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하며 두터운 팬층을 형성해온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이번 작품 괴물의 아이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인간 세계 가까이에 있는 괴물의 세계라는 설정과 힘만 센 철부지 괴물 ‘쿠마테츠’와 갈 곳 없던 외톨이 소년 ‘큐타’가 서로 소통하며 성장하는 모습 등을 통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괴물의 아이 기획 의도에 대해 “아이에게는 가슴 설레는 동화, 청년에게는 따뜻한 격려, 어른에게는 행복한 감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2014년 전국을 ‘Let It Go’ 열풍으로 몰아넣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부터 2015년 성인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사랑 받은 인사이드 아웃에 이르기까지, 애니메이션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작품들은 애니메이션 장르가 더 이상 아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하고 있다.
겨울왕국은 애니메이션 최초 1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애니메이션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으며, 지난 7월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 또한 기발한 상상력과 공감,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성인 관객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성공했다. 이처럼 아이들의 세계로 여겨지던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뛰어넘어 전 세대와 소통하는 작품들의 등장으로 극장가 애니메이션의 풍토 또한 바뀌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25일 개봉하는 괴물의 아이 또한 폭넓은 관객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을 판타지 감동 대작 괴물의 아이는 오는 11월 2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gmrfyd00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