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일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국민과 민생을 위한다는 말이 허언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국회와 야당을 비판한 바 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김희경 부대변인 촌평을 통해 “민생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몰두하고 대통령이 야당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전형적인 ‘유체이탈형 허언’에 불과하다”라며 “우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민을 분열시키는 ‘역사전쟁’을 중단하고,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전념하자고 끊임없이 주장해왔다.박근혜 대통령이야말로 서민과 중산층의 민생을 외면하는 ‘무능한 대통령’”이라고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김 부대변인은 “우리당은 민생을 살리기 위해 9일부터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했다”라며 “우리당은 ‘민생과 일자리 예산 우선의 원칙’ 등에 입각해 내년도 정부예산을 심사할 것이며 대통령이 포기한 민생을 살리기 위해 진짜 민생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