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U 부산캠퍼스는 독일 유학을 가지 않고도 독일 명문대와 동일한 석사학위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다. 현지 교수들이 100%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며 독일 명문 국립대 FAU의 공대대학원 커리큘럼을 국내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FAU 부산캠퍼스는 한국정부(산업부)와 독일 정부(독일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 아래 지난 2011년 문을 열었으며 화학생명공학부(생물공정공학, 화학반응공학, 유체역학, 열역학, 환경공정공학, 기계공정공학) 대학원과정과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2016학년도 봄학기 신입생은 총 2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내년 1월 15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이공계 학사학위 소지자 또는 2016년 2월 학사학위 취득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우수학점 보유자, 영어활용가능자, 수학능력 우수자, 관련 분야에 대한 기초지식과 연구열을 가진 학생은 더욱 유리하다.
입학원서를 접수하려면 영문본으로 작성된 이력서, 자기소개서, 대학졸업(예정)증명서, 대학성적증명서, 공인영어성적 증명서, 교수추천서(선택), 경력증명서(선택) 등을 준비해야 한다. 전형료는 무료이며 이메일(busan-studies@fau.de)로 서류를 접수한 뒤 필기(객관식) 및 영어전공구술시험을 거쳐야 한다.
입학생들에게는 전액 입학장학금 혜택이 부여되며 다양한 장학금 제도가 실시되고 있어 이후로도 전액 장학금을 받는 게 가능하다. 또한 독일 대학원 연구실 규정에 따라 월 40시간까지 연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시간당 연구 장려금이 지급된다.
특히 FAU 부산캠퍼스 대학원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독일기업과의 산학 연구 및 인턴십 기회가 주어지며 이를 통한 유럽진출 등 해외취업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 졸업 시 본교, 분교 연구원 또는 독일 협력 글로벌기업으로 취업 지원이 가능하며 독일 본교와 교환프로그램(1학기)을 통해 국제적 팀워크를 습득할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한편 신입생 모집기간을 맞아 FAU 부산캠퍼스는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한 입시설명회에 이어 11월 13일 부산캠퍼스에서도 오픈캠퍼스 행사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 전형 및 입시설명회에 대해 궁금한 점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원규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