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5 독립영화 특별상영행사「위풍당당 독립영화」를 서울시 시민청 활짝라운지 등 서울시내 공공상영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제작여건 속에 패기와 열정을 가지고 영화를 제작하는 독립영화인들에게 상영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보다 쉽게 다양한 독립영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상업영화와는 다른 독립영화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번 상영회는 기존 공공상영관인 강서구민회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시립북서울미술관, 증산정보도서관, 도곡2문화센터, 성동구립도서관 등 11개소에서 개최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선착순 무료관람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이 무료로 만날 수 있는 영화는 ‘한여름의 판타지아’, ‘메밀꽃, 운수 좋은 날’,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지닌 작품들이며,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는 2014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화제의 단편영화 자전거 도둑, 친밀한 가족, 의자 위의 남자, 여배우 등 4개 작품을 상영한다.
특히 이날 상영회에는 ‘자전거 도둑’을 연출한 민용근 감독과 ‘친밀한 가족’을 연출한 윤다희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감독과의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김용복 서울시 창조경제기획관은 “독립영화공공상영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독립영화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