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10일 국회 현안 브리핑을 통해 “김무성 대표는 본인의 망언을 사과하라”고 질타했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전날 오후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율곡포럼 특강에서 “전국이 강남만큼 수준이 높으면 선거가 필요 없는데”라며 ‘강남 예찬성’ 발언을 남겨 구설에 올랐다.
이에 대해 김성수 대변인은 “김 대표는 강남을 제외한 다른 지역 주민의 수준이 낮다는 뜻인지, 강남 외에 다른 지역 주민의 의견은 듣지 않겠다는 것인지 명확히 하라”며 “여론에 반대하고 귀를 막으려는 태도를 묵과할 수 없다. 김무성 대표는 집권 여당 대표로 발언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요구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