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가족에 대해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언어를 동원하여 무자비한 인신공격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미래희망여의도포럼> 이모 공동대표는, 박 시장의 부친 박길보 씨가 ‘우리 젊은이들을 일본군으로 징용을 보내고 젊은 처녀들을 일본군 위안부로 보내는 일본 보국대 직원으로 7년이나 근무했다’는 허위사실을 네이버밴드에 게시하였고, 그 단체의 회원들은 대대적으로 유포했다.
또한, 새누리당 모 의원실로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언론인 등에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박 시장의 가족에 대한 악성루머가 전달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러한 박 시장의 부친과 가정생활에 대한 공격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악의적인 정치공작이라 아니할 수 없다” 며 “특히, 가족과 관련한 악성루머는 반인륜적인 언어폭력이자 용서할 수 없는 명예훼손” 이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박 시장에 대한 이들의 무차별적인 공격은 이미 공적기관과 법원으로부터 허위사실로 인정 되었고, 박 시장은 지난 선거 후 ‘화합을 위해’ 이들에 대해 고소한 내용을 취하한 바 있으나 이들의 행위가 고의적이고 반복적이라는 이유로 기소하여 현재 재판이 진행 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과 일부 단체들이 박 시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또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국정교과서에 대한 국민의 반대여론에 대한 물타기요, 유력한 야권의 대선주자를 무조건 흠집 내고보자는 전형적인 구시대 정치공작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 일각의 박 시장에 대한 악랄한 정치공작을 강력히 규탄하며 무차별적인 허위사실 생산과 유포 행위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으며, “서울시를 이끌어 가는 시장에 대한 무자비한 인식공격은 천만 서울시민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더 이상의 공작정치가 없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