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 문화창작지대(이하 틈)’는 콘텐츠코리아랩 사업의 전용 시설이자 인천시민들의 문화콘텐츠 향유 및 확산을 위해 이번에 신축한 복합문화시설이다.
콘텐츠코리아랩은 문화콘텐츠 창작자를 양성하고 건강한 문화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써 정부의 창조경제 및 문화융성 실현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중장기 국책사업이다. 틈은 옛 시민회관 터에 위치하며 인천만의 스토리와 역사가 반영된 외관으로 디자인되어, 인천의 개방성과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천일염전의 소금 결정체 모양인 사각형태와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산업 및 인천항과 해운산업을 의미하는 컨테이너 모듈을 응용한 철골조 구조로 디자인됐다.
틈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의 협력을 통해 HD부터 3D까지 편집이 가능한 영상편집실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장비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틈에서는 창작에 필요한 아이디어 생성과정부터 개발, 융합과정 등 인천콘텐츠리아랩 사업의 다양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지원해 누구나 문화콘텐츠 창작자 및 창업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아이디어 생성과정에는 특정 콘텐츠로 구성된 창작 입문 과정인 ‘콘텐츠드림(Dream)’, 청년들의 진로와 미래를 위한 유망 콘텐츠 강좌인 ‘청춘불고(靑春不苦)’와 ‘크리에이티브 콘서트’, 예비창업과 창직자를 대상으로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무한창작 팩토리’를 운영한다.
두 번째로 아이디어 개발과정에는 콘텐츠 기획, 스토리텔링, 출판,디자인, 웹툰, 음악, 사진, 영상미디어와 같이 콘텐츠를 실제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본창작 프로그램’과 ‘심화창작 프로그램’, 영상편집, 비주얼, 디자인 분야의 전문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융합 콘텐츠 제작과정인 ‘창작미디어 프로그램’, 이밖에도 ‘창작 미디어 데이, 창작 워크숍, 오감 크리에이터 특화프로그램, 창업·창직 팔로우 업(Follow-up)’ 등 다양한 창작자 맞춤형 과정들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아이디어 융합과정은 아이디어 개발과 제작, 협업 과제를 통해 상품 가치가 되게 콘텐츠 프로토 타입으로 구현하게 도와주는 ‘융합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융합 창작 프로젝트’, ‘지역특화 프로젝트’, ‘우끼다(우린 ‘끼’로 산다) 프로젝트‘, ’뷰티·푸드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를 지원해 참여한 창작자들이 실제로 창업하거나 창직 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틈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제작 특수 장비들을 쉽게 이용하고 배울 수 있도록 ‘콘텐츠 아틀리에(Atelier)’, ‘프로토타입 드레프트(Prototype Draft)’, ‘3D 다락방’, ‘N방송 크리에이터’라는 교육 프로그램들도 함께 운영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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