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폐회식 연출 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자문위원회에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오태근 총감독, 분야별 자문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오 총감독이 기본 구상을 발표한 뒤, 참석자들이 백제문화를 비롯한 충남의 역사와 유물, 자연, 사람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는 앞으로 자문위원회를 지속적으로 개최, 내년 1월까지 개·폐회식 연출 방향을 설정한 후 대행사를 선정하는 등 성공적인 개·폐회식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여종 전국체전준비기획단장은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하이라이트인 개·폐회식을 충남 고유의 전통과 역사, 비전이 담긴 주제로 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전국체전은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 간, 전국장애인체전은 같은 달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 아산을 비롯한 충남 전역에서 개최된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