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덕수궁 보행전용거리 사업은 ’14년 9월부터 대한문~원형분수대 총 310m를 평일 2시간(11:30~13:30)동안 차량진입을 통제하고 특화행사를 운영하는 보행친화사업이다.
박기열 위원장에 따르면 서울시는 2천여만원을 들여 덕수궁 대한문 앞 도로에 전동식 볼라드를 설치·운영하였으나 지난 1년간 6회 고장으로 이용이 정지되었고 그때마다 라바콘을 통한 진입금지를 추진하였고 이는 불필요한 예산 및 행정낭비라고 지적하였다.
덕수궁앞 전동식 볼라드는 ’14. 9. 9 설치되어 2달에 한 번꼴로 고장에 의한 수리를 시행하였고 많게는 2일간 점검 및 수리를 실시한 적도 있다.
또한 지난 1년간은 무상 A/S기간이라 비용이 들지 않았지만 이후 추가 비용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지에 제품개선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박기열 위원장은 “덕수궁 보행전용거리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만족도가 높은 정책사업이나 이를 위해 설치된 전동식 볼라드는 사업효과에 대한 면밀한 검토없이 비용이 과도하게 투자된 사업임을 상기하고 추후 개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실시하여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