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영진 서울시의원
공공자전거 사업은 2010년 10월 여의도, 상암지역 44개 대여소를 시작으로, 금년 9월부터 따릉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걸고 4대문안, 신촌, 성수지역 160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서영진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3년간 공공자전거 예산에 50억을 투자하고 향후 확대할 계획에 있으나 현실적으로 소통이 어려운 곳에 설치된 자전거도로 인해 사고를 부축이고 이에 따른 보도이용으로 자전거 이용자 위법행위를 조장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자전거도로는 전체 도로연장(8,214km) 대비 6%에 불가하여 실질적으로 자전거도로를 통해 공공자전거를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고, 설치된 자전거도로(자전거우선도로 포함) 또한 주변차량과의 높은 사고위험과 주차차량으로 인한 불편 등 현실적으로 통행이 어려운 상황임을 지적하였다.
만약, 위험을 피해 공공자전거가 보도를 이용할 경우에는 도로교통법에 의거, 차마로 구분된 자전거는 차도로 통행해야 됨을 알려 공공자전거의 보도이용은 위법행위임을 밝혀 이용자가 진퇴양난에 빠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꼬집었다
또한, 장기운영시 발생될 비용적자에 대하여도 단순 요금인상만이 아닌 부대수입 극대화 방안을 비롯한 적자해소 방안에 대한 세부검토를 통해 근본적인 대처방안을 모색하여 할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서울시 방침에 따르면 런던, 바로셀로나, 창원시, 고양시의 경우 공공자전거 이용에 따른 비용적자로 사용요금을 많게는 두배 이상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진 의원은 “공공자전거 사업의 목적은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 위함임을 상기하여 단순 확대만이 아닌 자치구 공공자전거 시스템과의 연계, 자전거 인프라 구축 및 사외적 인식 개선과 함께 균형을 이루는 정책 시행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