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념식은 아동학대예방의 날 제정 5주년을 기념하고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아동학대처벌법) 시행 1년을 뒤돌아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충남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최하고 충남도, 충남도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 ㈜한화갤러리아 센터시티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아동보호 전문기관 종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세미나가 열려 아동학대처벌법 시행 이후 도내 아동보호체계의 변화를 살피고, 아동학대 조기발견 및 신속대응을 위해 신고의무자의 신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아동학대예방 포스터 그리기 대회 우수작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대상(충청남도지사상, 충청남도교육감상, 충남지방경찰청상), 최우수상(충청남도의회 의장상), 우수상(굿네이버스 회장상), 특별상(백석대학교 총장상), 창의상(㈜한화갤러리아 센터시티 점장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아동학대예방 유공자에 대한 충청남도지사 표창과 충남지발경찰청장 감사장도 함께 전달됐다.
김현숙 충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행사는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관해 신고의무자와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충남지역 내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정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길수 충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우리 기관은 이후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아동학대처벌법이 원활한 시행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충남지역 내 신고의무자의 구체적인 신고체계를 구축해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