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없는 직업인 ‘탐정’. 경찰은 아니지만, 간혹 경찰보다 더 넓은 통찰력으로 범인을 찾아가는 이른바 ‘민간 조사원’의 모습을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자주 목격하게 된다. 소림사의 제자 ‘이소백’ 역시 포쾌는 아니지만 개봉부의 적대인을 도와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일종의 민간 조사원 즉 탐정이다. 이소백은 소림사에서 배움을 수양한 무림 고수로 적팔방에게 통찰력 있는 프로파일링을 제공함으로써 사건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소백만의 날카롭고 독특한 사건 분석은 영화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의미심장한 음악과 함께 사건을 예고하는 장면들이 연속적으로 나오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후 영롱산장의 사람들이 죽었다고 말하는 ‘십삼연’의 묘지를 파헤쳤지만 그의 시신은 없었고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국내에 높아지는 ‘탐정’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소림사:무림 절대고수는 오는 11월 12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gmrfyd00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