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23일까지 진행되는 연쇄 다자 정상외교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 직전 프랑스 파리의 동시 다발 테러로 100여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공식 의제가 아니었던 테러대응 문제가 핵심 의제로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14일 G20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전에 올랑드 대통령에게 보낸 조전에서 “금번 테러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 행위로, 우리 정부는 테러 근절을 위한 프랑스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하고 유엔 등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치권에선 박 대통령이 G20회의에 참여하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조우할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 창설 70주년 총회 당시 반 총장과 7번이나 만나 대화를 나눠 수많은 억측을 낳았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