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다음 총선과 대선 때 중소기업 개혁과 관련한 공약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16일 오후 수원 영통의 한 중소기업 현장 방문에서 “중소기업을 우리 경제의 중심에 놓는 경제개혁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총선과 대선 때 중소기업 개혁과 관련한 내용을 공약으로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표는 “현재 중소기업청으로는 부족해 지난 대선 때 중소기업을 제대로 뒷받침하기 위한 중·소상공부의 신설을 공약했지만 (패배해서) 실현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당이 얼마 전에 이번 정기국회에서 역점을 둬서 하려는 4대 개혁 과제를 발표했는데, 그 중 2가지가 중소기업과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중 첫째는 중소기업 개혁인데, 중소기업이 우리나라의 성장과 일자리 만들기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개혁해야겠다는 것”이라며 “두 번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관계가 갑을관계가 형성 되면서 대등한 관계가 되지 못하고 여러 가지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