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정복 시장은 중국국제상회 칭다오시회를 방문해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과 칭다오가 1995년 우호도시 협력을 체결한 후 20주년을 맞는 해에 방문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양 도시는 한·중 양국 간 지리적으로 가장 근접한 도시로서 인적·물적 교류가 매우 활발하게 이뤄져 인천항의 대중국 연간 교역량도 칭다오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칭다오시는 산동성에서 가장 앞서가는 대표적인 도시이고 인천시와는 20년 친구도시인 만큼 앞으로 칭다오 기업과 인천 기업 간 무역, 투자 등 경제분야 협력 사업을 추진하자”는 의견을 피력했다.
아울러 “인천은 아름다운 168개의 섬과 130년 역사의 차이나타운 등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동북아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세계 최고 수준의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한국에서 가장 발전한 경제자유구역이 있어 투자, 무역 등 경제활동에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고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올 10월 2015프레지던츠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유네스코 지정 세계 책의 수도로서 1년간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등 문화와 스포츠를 비롯한 다방면에서 동북아 허브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사회경제 각 분야에서도 더욱더 활발한 교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유정복 시장은 인천지역 식품제조업체 15개소가 입점해 있는 지모시 소상품신성 복합유통센터를 방문해 입주업체 및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장귄(張軍) 지모시 시장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지모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상품신성 내에 입점한 인천업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인천업체의 원활한 진출을 위해 화장품은 위생허가, 식품은 검역, 의류는 통관절차가 간소화 되는게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에 지모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정복 시장 일행은 칭다오의 대표기업이자 중국의 가전왕국으로 통하는 하이얼을 시찰하고 우수 직원의 인천시찰 등을 권유하는 등 인천기업의 대중국 진출 선점 및 교류를 위해 발로 뛰는 인천세일즈맨으로서의 활동을 전개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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