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일요신문]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종합병원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모든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해 최우수 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성모병원은 심평원이 급성기 뇌졸중에 대한 치료대응력을 평가했던 2005년 진료분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고 적정성평가를 등급화하기 시작한 2008년, 2010년, 2011년, 2013년 평가를 비롯해 이번 2014년 평가까지 급성기 뇌졸중에 대한 평가가 실시된 6차례 모두 1등급을 받았다
뇌졸중은 인구 고령화 및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매년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고 단일 질환으로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의 위험질환이다. 또 생존하더라도 반신마비 등 심각한 후유장애가 남기 때문에 재발방지 및 장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매우 필요한 질환이다.
이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인천 지역 최초로 뇌졸중 전문 치료실과 뇌신경센터를 만들었고 2005년부터 뇌졸중 치료 시스템을 갖춰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정신과, 응급의학과 등 의료진들이 한 팀을 이뤄 24시간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인천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640 채널의 3차원 영상컴퓨터단층촬영(MDCT)과 3T 자기공명영상(테슬러 MRI) 기기를 비롯해 뇌혈관조형장비, 미세현미경, 항법장치, 수술 중 감시장치, 경두개 초음파, 수술 중 뇌혈류 측정 장비 등 최첨단 뇌졸중 진단•치료 장비도 구비해 급성기 뇌졸중 치료에 최적화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뇌신경센터 센터장 장경술 교수는 “뇌졸중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의료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6회 연속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신속한 뇌졸중 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금연교육 실시율 △연하장애선별 검사 실시율(첫 이식 전) △뇌영상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조기재활 평가율(5일 이내) △정맥 내 혈전용 해제(t-PA) 투여고려율 △정맥 내 혈전용 해제(T-PA) 투여율(60분 이내)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항응고제 퇴원처방률(심방세동 환자) 등 모든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