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오른쪽)과 다니엘 코스텔로 AIA생명 한국지점 대표가 기부금 전달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요신문]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은 다국적 생명보험사인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다니엘 코스텔로)과 함께 저소득층 여성암 환자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16일 이대여성암병원 다목적실에서 ‘저소득층 여성암 환우 암 극복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AIA생명으로부터 1억 8000만원을 전달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과 AIA생명의 다니엘 코스텔로 대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화여대 의료원은 이번 여성암 환우 암 극복 지원금을 통해 여성암 진단을 받은 저소득층 환우를 대상으로 입원비 및 외래 치료비로 1인당 최대 450만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또한 30세부터 70세 저소득층 여성 70명을 대상으로 기본 건강검진을 비롯한 갑상선암,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 여성암 무료 검진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여성암 환우와 함께하는 ‘힐링여행’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은 “AIA생명의 후원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여성암 환우들이 암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성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국내 여성암 치료 대표 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여성암 예방과 치료,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암 치료를 선도하고 있는 이화여대 의료원은 지난해부터‘여성을 행복하게, 사회를 건강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여성건강 증진을 위한 여성건강 캠페인을 전개하며 생애 주기별 여성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치료 그리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여성 대상 마케팅 및 사회공헌활동에 힘써온 AIA생명은 최근 여성의 건강한 삶을 도모하는 여성 특화 마케팅 프로그램인 ‘AIA투게더’를 런칭한 바 있으며 이대여성암병원 의료진과 여성 건강 관련 전문 컨텐츠 제휴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여성암 예방 및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여성의 건강한 삶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