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 서울시의원(노원5)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첫날 상수도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임정규 소장에게 병물아리수의 전반적인 현황을 질의하며 생산목적과 달리 이용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병물(페트병)아리수는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를 홍보하기 위해 영등포정수센터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2010년 10월 18일 첫 출시를 하여 2010년도에 816,320병을 생산하여 8억9천1백만원의 예산을 소요했다.
그동안 병물아리수는 350ml, 500ml, 2,000ml의 3종류를 생산해 왔으며 생산의 98%가 350ml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2년 동안은 500ml는 사실상 생산이 중단되고 있다.
▲ 병물아리수 생산 현황
현재 병물아리수는 목적의 한 방법인 재난·재해 등에 이용되기도 하지만, 홍보용으로 이용되기에는 한계에 부딪쳐 일상적인 행사의 비용을 절감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므로 “일상적인 행사에 지급하는 350ml의 물병아리수 생산을 중단하고 새로운 홍보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김 의원은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