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의원은 18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창당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는다. 천 의원은 출범식을 통해 창당 추진위원 30여명을 공개하고 출범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출범식 슬로건은 ‘희망이 출발합니다’, ‘풍요롭고 공정한 대한민국’, ‘강한 야당 수권정당’ 등이다.
추진위원회에는 국민의정부 및 참여정부 인사가 고문으로 참여한다. 전윤철 전 감사원장,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등과 외과전문의로 현재 광주민주화운동동지회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전홍준 씨도 고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추진위원으로는 여성운동을 해온 양미강 한백교회 담임목사, ‘박사 농부’ 이동현 씨, 1세대 IT 전문가 이주헌 씨, 조세재정 및 경제정책 전문가 홍헌호 시민경제사회연구소 소장 등이 참여한다. ‘무한도전 변호사’로 유명한 장진영 변호사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진위원 수락사실을 알렸다.
천 의원은 “각자 자기 분야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헌신을 통해 사회문제와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정한 성과를 올리신 분들”이라며 “그러한 성취를 바탕으로 우리 정치를 근본적으로 재구성하겠다는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주신 분들을 모셨다”고 밝혔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