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경환 서울시의원
서울농수산식품공사가 제출한 2015년도 주요업무보고에 따르면, 서울친환경유통센터가 서울시내 초중고교에 공급하고 있는 친환경 식자재 물량은 작년 7,400여 톤에서 15년 10월 현재 1만 1천여 톤으로 벌써 작년 물량을 초과했다. 그 금액도 2014년 520억 원에서 2015년 10월 현재 800억 원으로 크게 증가 했다.
일평균은 2014년 37톤에서 2015년 76톤으로 증가했으며, 금액 또한 2억 6천만 원에서 5억 5천만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오 의원은 “서울시내 초중고교에 친환경 식자재 공급이 증가했다는 것은 높이 평가할만한 일이다”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초중고교 전체적인 공급수준으로 볼 때 54%를 머무르는 수준이고, 초등학교 공급은 83%인데 반해 고등학교 공급은 14%밖에 되지 않아 불균형 격차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의원은 “또한 친환경급식센터의 이용학교가 2014년에 급감하였다가 점차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으나 아직 2012년도 실적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지역교육청을 방문하여 학교 관계자에게 센터를 홍보하는 실적(1~2월, 3,270명)에 비해, 학교 운영위원회 등 학부모들을 센터로 초정하고 홍보하는 실적(5~8월, 193명)은 너무 미진”하다고 지적하며,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 학교급식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체험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