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세종고속도로 노선도
구본영 천안시장은 “그동안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시민들의 염원이 관철된 것을 환영한다”며 “입장면, 북면, 병천면 등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25km 구간에 포함된 동북부지역의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 시장은 “앞으로 입장IC를 비롯하여 동천안IC(5산단), 북면휴게소 신설로 동부지역 활성화를 통한 도시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부바이오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활성화와 문화관광진흥, 물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고속도로 건설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필해 천안시기업인협의회 회장은 “포화상태인 경부고속도로의 수송 분담을 줄일 수 있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개설을 천안지역 기업인들과 환영한다”며, “고속도로 건설로 원자재 및 상품 수송 등 기업체의 물류비용이 감소하는 등 기업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병천면 관성2리 박관섭씨(73세)도 “상대적으로 교통여건이 열악한 천안 동북부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계기로 지역발전을 위한 기업유치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후속 대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16일 세종·용인·안성시와 함께 국회를 방문,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부’와 ‘공동건의문’을 전달한바 있으며, 아울러 양승조·박완주 국회의원 등 정치권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가 큰 힘이 됐다.
▲ 천안시내 전경
시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서울∼세종 고속도로 계획노선 통과 4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시민서명운동을 펼쳐 총 32만명(천안시 17만명)이 참여하여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천안시민의 깊은 관심과 조기건설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