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은 지난 19일 오후 5시 30분부터 별관 지하 1층 컨벤션홀에서 정요양병원(병원장 김조은)과 함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사진>
이번 교육에는 부산광역시여성문화회관 배상희 강사가 초청돼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상황에 대한 올바른 대처방안 등의 전문 강의와 진료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및 대처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펼쳤다.
특히 병원 내 성희롱·성폭력 성립요건, 유형, 대처방법 등을 중심으로 기존의 단순 정보전달식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례를 통한 실제적인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이 이뤄져 직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영도병원 정일권 기획실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전 직원이 함께 재인식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병원 직원들의 올바른 가치관 함양과 예방 의식 강화와 직원 상호간의 존중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에게 보다 건강한 병원 문화와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영도병원은 올해로 개원 34주년을 맞이한 지역 중심병원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비롯해 친절교육, 개인정보보호 교육, 의료폐기물 관리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초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며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