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일요신문]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인수)와 KOTRA(사장 김재홍)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중 스타트업 파트너링’ 사업에 총 14개사의 스타트업들이 회사의 비전, 수익·성장 모델, 중국 시장 진출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VC와 현지 기업들로부터 투자유치, 비즈니스 파트너쉽 제안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18일 베이징 중관촌의 3W 카페 및 20일 상하이 안츠 메이커 스페이스(Ant’s Maker Space)에서 개최된 IR발표 및 상담회에 중국의 주요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VC)들이 대거 참여해 우리 스타트업들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분야별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들이 참가해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VC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2015년 창조경제대상: 아이디어 창업경진대회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미로(초음파 가습기)를 비롯해 2015년 KTB 네트워크로부터 30억을 투자받은 비투링크(한국 패션·뷰티 소비재를 유통하는 이커머스 스타트업), 2015년 콘텐츠진흥원 주최 문화체육부장관상 선정 이달의 우수게임에 당선된 쇼베 크리에이티브(실사 영상 기반의 시네마게임)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다수 참가해 한국 스타트업의 우수함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중국 VC 호규투자그룹, 항주항성과기회사, 상해선연투자그룹 등은 ㈜케이앤케이사이언스(김대현 대표)의 무선충전 건전지와충전패드 모델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투자 결정을 위한 한국 실사 출장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스마트스터디㈜는 현지 기업과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상해창업지원센터 입주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인천혁신센터는 19일(목) 중국 최대 인터넷학습플랫폼개발 그룹인 호강왕 그룹의 상해창업지원센터인 안츠 플랜(Ants Plan)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창업정보 교류와 투자정보 교류, 창업 인턴십 프로그램 교류, 한국-중국 상호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지원 등에 관해 상호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MOU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창업정보 교류와 양국의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활성화하고 기업가정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글로벌 창업의 성공을 지원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혁신센터 박인수 센터장은 “이번 한중 스트타업 파트너링 사업에 참가하였던 주요 VC 및 현지기업을 오는 12월 18일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인천 스타트 업 페스티벌(Start-up Festival)’에 다시 초청, 우리 스타트업과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한중 FTA로 더욱 가까워진 양국 교류가 창업 분야에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