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엄백용 밸런스인더스트리 사장. 최준필 기자 choijp85@ilyo.co.kr
국가 지정 유일 재활용자원 전문 교역상사인 밸런스인더스트리가 오는 24일 일본 오사카 상공회의소에서 ‘R.P.M.(Recycled Pulps Materials·재생펄프원료) 수출 활성화, 사회 공헌과 국제 시장 분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밸런스인더스트리가 주최하고 한국재활용지수출협회,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유엔지역개발센터(UNCRD) 등 한국과 일본에 소재한 환경관련 유엔 대표기관들이 후원해 개최되는 이번 오사카 세미나는 지난 4월 15일과 16일 도쿄와 후쿠오카에서 진행된 일본 내 최초 제지 관련 세미나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세미나다. 또한 밸런스인더스트리 오사카 현지법인 설립을 기념하는 세미나이기도 하다.
밸런스인더스트리는 이번 오사카 세미나를 통해 R.P.M. 분야의 사회공헌 부분과 함께 최근 국제시장 동향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한·일 주요 재활용 자원 중 하나인 재생펄프원료의 국제교역 활성화 전후 통계자료에 대한 분석을 근거로 재활용자원의 회수율 증가, 환경보호 효과 분석, 제지자원 공급능력의 증대, 소득 재분배 효과와 국익공헌 등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R.P.M.의 국제시장 동향 및 일본 칸사이 지역 시장조사 분석 자료 등을 발표한다. 이를 토대로 재활용 자원의 국제시장 상황과 국제시장 수요의 인식을 높여 칸사이 지역 재활용 자원 산업발전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엄백용 밸런스인더스트리 대표가 주요 연사로 나선다. 윤종수 UN지속가능발전센터 소장(전 환경부 차관), 타카세 치카코 UN지역개발센터 소장의 찬조 연설이 예정돼 있다. 또한 일본 오사카 관련 정부기관, 한국 총영사관 등 다양한 외부기관 및 인사들이 후원하고 세미나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밸런스인더스트리의 엄백용 대표는 “향후 지속적으로 재생펄프원료 관련 자료들의 분석과 고찰을 기반으로 환경보호와 국익창출에 힘쓰는 내실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앞서 지난 4월 일본에서 세미나를 진행 중인 밸런스인더스트리 엄백용 사장. (제공=밸런스인더스트리)
밸런스인더스트리는 지난 2005년 12월 설립된 재활용자원 수출 전문 기업으로, 한국과 일본 등지에 법인을 두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재활용자원 수출을 통하여 환경보호, 국부창출, 사회 저소득 소외계층 고용창출 등 다방면으로 사회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밸런스인더스트리는 까다로운 일본시장에서도 일본 R.P.M.을 외국으로 수출하고 있어 한국기업이 일본 지역사회에 기여를 함과 동시에, 일본에서 한국기업의 위상을 올리는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