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르노삼성자동차가 유로6 엔진을 장착한 ‘2016년형 QM3’를 출시했다. 유로6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기존과 동일한 엔진성능과 동급 최고 연비인 17.7㎞/ℓ를 실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르노와 닛산은 물론 벤츠 일부 차종에 탑재돼 성능을 검증받은 QM3의 유로6 1.5 dCi 엔진은 질소산화물을 필터에 모았다가 연소시켜 방출하는 LNT(Lean Nox Trap) 방식을 적용했다. 또 연료 소비와 배기가스를 절감하는 오토 스탑앤스타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회사 측은 “편의 사양들을 신규 도입해 품질과 상품성이 대폭 높였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센터 콘솔 디자인을 변경해 사이드 브레이크 조작 공간을 넓힌 것, 새롭게 이동식 컵 홀더를 마련한 것 등이다. 등받이 각도 조절 레버를 적용해 운전 자세를 쉽게 조정할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