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대표는 20일 진보세력 통합 당 대회를 앞두고 정의당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원한다면 이제 대구시민이 옐로카드를 꺼내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어 “박근혜 정부가 크게 잘못 가고 있다. 거듭된 경제 실패로 민생이 몹시 어렵다”며 “박근혜 정부의 역주행과 새누리당의 오만불손함을 교정할 힘은 대구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대통령 주변에서 호가호위하며 상갓집까지 찾아와 유세 떠는 인사들을 과감히 벌해주셔야 한다”며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충언했다는 죄 아닌 죄로 정치적으로 유배된 유승민을 지켜주셔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끝으로 심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대구에 4∼5명의 후보를 낼 생각이다”며 “정의당을 대구·경북 제1 야당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