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은 한국에서 번 수익의 일부분을 히딩크 장학재단이나 불우이웃돕기, 유소년 발전 기금의 형태로 기부할 뜻을 밝혔다. 그렇다면 기부사업은 얼마나 진행되어 있을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 돈이 들어와야만 구체적인 기부계획이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때 받은 연봉과 4강 보너스는 네덜란드로 송금했다. 삼성카드 첫 CF로 받은 4억원도 네덜란드 히딩크의 통장으로 들어간 상태. 따라서 국내 에이전시가 축적해 놓은 기금은 아직 한 푼도 없다. 그러므로 ‘사회환원기금’은 히딩크 감독이 앞으로 한국에서 벌어들일 돈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