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5 한중사진교류특별전시는 인천과 웨이하이의 면모와 매력을 보여주는 사진작품 130여점이 전시돼 두 도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에 출품될 작품들은 인천의 대표 사진전문갤러리인 ‘사진공간 배다리’ 소속작가들의 대표작품들과 중국 웨이하이시 사진가협회 소속회원들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전시오프닝 행사는 11월 25일 수요일 오전 9시30분 두 도시의 문화체육계 인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특별전시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도시의 지속적인 교류활성화를 위한 웨이하이시 환추이구(环翠区) 관광설명회, 인천·웨이하이시 문화관광체육계 간담회가 함께 진행된다.
이번 전시와 간담회를 위해 웨이하이시에서는 환추이구여유국, 문화교류협회, 사진가협회외에도 영화인협회 등 문화체육계, 여행사 및 전자상거래회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해 향후 두 도시 간 다분야 교류강화를 위한 실무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전시에 앞서 11월 16일 중국 웨이하이시를 방문해 웨이하이 시장, 부시장, 여유국 관계자, 대형 여행사 사장 등을 대상으로 ‘인천광역시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산둥 역사투어리즘 상품 개발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웨이하이여행업협회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특별전시는 한중FTA 시범지구로 지정된 이후 무역 등 경제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계속해오고 있는 인천·웨이하이의 문화적 상호이해와 인문유대 강화를 위한 본격적 전문예술분야교류로서 의의를 가지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인천·웨이하이의 대표적 교류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한중우호교류협의회 인천광역시지부(회장 홍종태)와 사진공간 배다리(대표 이상봉)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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