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 시간을 훔치는 섬>에서 주인공 K가 마주친 기묘한 환상에 대한 특별 영상이 공개되면서 관객들의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미국 알래스카에 살던 주인공 K는 모든 삶을 정리하고 고향인 제주도로 내려온다. 바다가 보이는 주택으로 이사 온 K는 동네 사람들을 통해 그 집에 사는 이상한 유령 때문에 아무도 그 집에 살 수가 없었다는 흉흉한 소문을 전해 듣는다. 그날 밤, 집에 혼자 있던 K는 인기척과 함께 위층에서 누군가가 흐느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이 층으로 올라가던 K는 삐걱대는 나무 소리와 함께 촛불을 들고 울면서 복도를 걸어가는 여자를 발견하고 얼어붙고 만다. K는 여자와 순간적으로 눈이 마주쳤지만, 의문의 여자는 K를 알아채지 못한 채 사라져버린다. 그 날 이후로 K는 밤마다 펼쳐지는 이상하고 신비로운 광경에 매혹되는데...
<아일랜드 – 시간을 훔치는 섬>은 모든 걸 잃은 한 남자가 자신의 고향 제주도 집으로 돌아와 밤마다 이상한 일을 겪게 되면서 알게 되는 의문의 섬의 비밀을 추적해 내가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다.
오지호, 문가영이 출연한 영화 <아일랜드- 시간을 훔치는 섬>에서 기존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새로운 연기를 선보인다. 그 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산한 오지호는 불의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자신의 고향이었던 섬을 마지막으로 찾아 가면서 그 동안 잊고 있었던 과거의 비밀을 파헤쳐가는 남자 ‘K’ 역을 맡아 생의 끝을 간신히 잡고 하루를 살아가는 남자의 선 굵은 감정표현 연기를 선보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의문의 소녀 ‘연주’역은 영화 ‘장수상회’에서 새침때기 막내손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신예 문가영이 맡아 맑은 이미지와 풍부한 감성, 그리고 비밀스럽고 깊은 슬픔의 한이 맺혀있는 소녀의 캐릭터를 섬세하고 완벽하게 표현한다.
두 사람의 이어지지 못한 인연의 끈과 진실을 불가사의한 섬을 통하여 시간을 넘나들며 긴장감 있게 풀어낸 영화 <아일랜드 – 시간을 훔치는 섬>은 오지호, 문가영의 완벽한 연기 시너지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영화 <아이랜드 – 시간을 훔치는 섬>은 <기담>의 원작 각본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박진성 감독이 연출을 맡아 원작을 기반으로 기존 한국영화에서 만난 적 없는 신선한 설정과, 섬세한 감정표현 그리고 치밀한 전개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누구도 믿기 어려운 시간의 비밀,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그 때의 진실, 그 속에서 남자 K와 소녀가 전하는 특별한 시간과 공간의 이미지와 스토리를 밀도 있고 긴장감 넘치게 표현한 미스터리 추적극 <아일랜드 – 시간을 훔치는 섬>은 11월 26일 극장가를 찾아갈 예정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