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도현 교수.
[일요신문]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오는 25일 진행되는 제18회 송음 의약학상에 박도현 교수(내국인), 폴 덕스버리 대표이사(외국인)가 각각 국내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박도현 교수는 현재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요 연구분야는 췌장내시경, 췌장염, 췌장암, 담관암 등이며 관련해 80편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2015년 Endoscopy지에 발표된 논문 `Initial human experience of endoscopic ultrasound-guided photodynamic therapy with a novel photosensitizer and a flexible laser-light catheter`을 통해 악성 종양환자에서 초음파 내시경과 광과민제 포토론 사용에 대한 안전성과 실행가능성에 대한 예비 결과로, 광역학치료 약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폴 덕스버리 대표이사는 영국 나잘레즈의 대표이사로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방어막을 형성해 외부항원을 차단하는 기전을 제품화한 나잘스프레이를 개발했다. 영국에서 나잘레즈 기업을 설립하여 사장 및 관리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알레르기와 관련한 다수의 임상시험 및 23편 이상의 연구자료를 출판했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해 제약 발전에 공여한 바가 크다.
송음 의약학상은 1998년 동성제약의 창업자인 이선규 명예회장의 약업을 통한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시키고자 매년 의약학발전에 공을 세운 연구자들을 선정해 수상하는 상으로 국내외 의약학자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우리나라 의약학발전을 선도해 궁극적으로 국민의 건강한 생활에 기여하는데 그 제정 의의를 두고 있다. 지난 17회까지 국내외 총 39명이 송음 의약학상을 수상했다. 한편, 제18회 송음 의약학상은 오는 11월 25일 오후6시 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