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진해운
한진해운은 지난 23일 연내 예정된 BW 조기상환 요구분 대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한진해운은 지난 2013년 5월 3000억 원 규모의 분리형 BW를 발행했고, 미상환 잔액 2878억 원 대부분이 이번에 조기 상환을 청구했다.
이에 한진해운은 에이치라인해운 주식 181만 주를 한앤컴퍼니에 처분하며 받은 1203억 6500만 원과 자체 보유자금 등으로 상환 대금을 마련했다.
이로써 한진해운은 연내 예정된 채무 상환을 완료했다.
하지만 한진해운은 내년 상반기에만 3월에 1800억 원, 4월 2400억 원, 6월 1900억 원 등 총 6100억 원 규모의 채무 상환 자금 수요가 예정돼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