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원 서울시의원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한 시설관리공단은 최근 무슬림 무장단체 IS의 테러 가능 국가로 우리나라가 포함되어 있는 상황에서 시설관리공단이 자체 관리를 하고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장충체육관 등 여러 체육시설과 최근에 책임지게 된 고척스카이돔에 대한 테러 예방대책이 뚜렷하지 않아 지적당한 바 있다.
김창원 의원은 “제출한 매뉴얼에는 세부적인 자료가 없다. 어떻게 조치를 취하고 어디에 신고를 해야 하며, 폭탄 테러가 발생되었을 때의 초기대응 방법이 전혀 안나와있다”고 언급하며 “테러는 언제 발생할지 몰라 평상시에도 사전 예방이 필요한 법인데 공단의 직원들이 이 매뉴얼을 보고 도대체 어떤 대처를 할 수 있겠냐”며 매뉴얼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지적하였다.
김창원 의원은 “문제가 생기고 나서 조치하는 것보다 문제가 생기기전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언급하며 “폭탄 테러는 시민의 생명과 바로 연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메르스를 극복한 서울시의 모습과 마찬가지로 테러 사전 예방이 과해서 나쁠 건 없다”고 강조하였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