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축사 악취 개선 추진단’이 25일 충남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발족회의를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추진단은 도내 환경·축산 전문가 4명과 정책 전문가 1명, 악취 전문가 2명, NGO 1명, 축산 관계자 2명, 도 관계 공무원 4명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됐다.
역할은 축산 악취 현황 파악을 위한 자료 수집 및 분석, 축산 악취 개선 사업 대상시설 선정 및 개선 방안 마련, 축산 악취 관련 제도 정비사항 발굴 등이다.
이날 발족회의는 신동헌 도 물관리정책과장과 김선태 대전대 교수, 이은영 수원대 교수, 송준익 천안연암대 교수, 김두환 경남과기대 교수, 최진하 기후환경연구소장, 김영우 예산홍성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배상종 대한한돈협회 충남도지회장, 축산악취 관련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단장 선임, 축산 악취 개선 사례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초대 단장은 김선태 대전대 교수가 맡았다.
이날 회의에서 신동헌 과장은 “충남은 213만 마리가 넘는 돼지가 사육되는 전국 최대 축산지역으로, 축산 악취로 인한 민원은 물론, 주민과 축산인과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주민 삶의 질을 제고와 식량 안보 확보라는 관점에서 주민과 축산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아가자”고 말했다.
도는 추진단이 축산 악취 개선 방안을 마련하면 축산 분야 지원 사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