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지난 25일 외국인환자 유치 에이전시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안심보험(Peace of Mind, P.O.M.)서비스 도입을 통한 인천의료관광 활성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메르스 여파로 인해 침체된 의료관광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유치 에이전시 대상으로 외국인 환자 의료분쟁 대비 및 에프터케어 서비스(A/S) 제공을 위한 P.O.M. 시범사업 소개와 P.O.M.을 통한 인천시만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논의한 자리가 됐다.
또한 내년 2016년부터는 유치 에이전시에게 P.O.M. 인증제 도입을 확대하고 홍보마케팅 등 정책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환자 유치 에이전시 관계자는 “외국인이 진료 받고 돌아가서 오는 나라별 문의사항이나 의료문제가 발생했을 때 인천시에서 도입한 P.O.M. 서비스를 통해 그런 문제점이 해소될 것 같다. 의료관광 신뢰성 향상을 위해 인천시가 안정장치를 마련해 기쁘다”고 말했다.
인천시 의약무관리팀 김정선 팀장은 “이번 P.O.M. 시범사업을 통해 외국인 환자 대상 안정장치가 마련돼 더 많은 외국인환자가 인천을 찾기를 바라며 향후 유치 에이전시와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상생 협력을 통해 인천 의료관광이 활성화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인천시와 공사는 지난 5일 인천 4개 의료기관(나사렛국제병원, 나은병원, 메트로타미성형외과, JK위드미성형&피부센터)과 P.O.M. 시범사업 실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