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직 대통령 영결식에 현직 대통령이 안 오는 경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건 특수한 경우”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이 지난 해외순방 때 너무 무리해서 컨디션이 좀 안 좋다고 듣고 있다”며 “특히 오늘 기온이 급감해서 춥기 때문에, 또 월말 기후협약 때문에 외국에 나가고 해야 해서 대통령 건강이 중요하기에 무리해서 안 오는 게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청와대에서 판단하겠지만 다른 여론을 의식해서 무리하게 더 나빠져서 해외순방이 차질이 생기면 안 된다”며 “전혀 부담을 안 가지는 결정을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