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15 한국윤리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공기업 부문 윤리경영 대상을 수상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김창기 감사실장(사진 오른쪽)이 권대우 시사저널 사장으로부터 상패를 수여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요신문]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한국윤리학회와 시사저널 공동 주최로 열린 ‘2015 한국윤리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공기업 부문 윤리경영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한국윤리경영 대상은 한국윤리학회와 시사저널이 공동 주최, 윤리경영 확산에 기여한 바가 큰 기업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임직원 윤리경영교육, 윤리강령 제정 및 서약제도, 전담부서 설치 및 운영, 우수자(팀) 포상, 임직원 평가 시 CSR(기업 사회적 책임) 성과 반영, 이행현황 정기적 진단 및 모니터링 등 총 6개 평가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관에 상이 수여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자체 윤리경영시스템을 확고히 정착시켜 왔을 뿐 아니라 청렴 교육과 캠페인, 윤리 간담회 등을 통해 4만여 명의 인천공항 종사자 모두에게 윤리경영을 전파하고자 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13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공사 박완수 사장은 “국민의 기업인 인천공항에서 윤리경영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핵심요소이자 세계적인 공항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이라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그동안 추진해온 윤리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다시 점검하고 앞으로도 윤리경영과 지속가능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부패 근절을 위한 명예 행동강령책임관 제도, 찾아가는 ‘청렴 현장클리닉’, 윤리실무위원 워크숍과 협력사 윤리 간담회개최, 맞춤형 청렴교육 참여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박완수 사장 취임 이후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항기업’이라는 목표 아래 사규 재정비 등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윤리경영 대상 수상에 앞서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국무총리표창, ‘대한민국 좋은 기업’ 부문을 수상하는 등, 윤리라는 핵심가치가 기업의 성과창출에 주요한 지표임을 보여준 공기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