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언근 서울시의회 예결위원장
신언근 예결위원장은 “서울시 내 석면자재 사용학교가 유치원·특수학교를 포함한 초·중·고교 각급학교 2,226개교의 67%에 달하는 1,504개교에 이르며, 석면시설을 일시 철거 시 약 5,005억원이 소요된다”고 하며, 2016년도 예산안 검토 결과 석면제거 예산은 교육청이 편성한 85개교, 241억원에 그치고 있어 추가적인 예산확보가 절실하다고 했다.
아울러 “석면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재원의 한정성으로 인하여, 학교석면제거 사업이 등한시 되었으나 이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부모된 마음으로 서울시와 교육청 그리고 서울시의회가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나서야 한다”며, 2016년도에 관련예산을 서울시와 교육청이 편성하여 연차적으로 석면제거를 추진해야한다는 취지에서 서울시와 교육청에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다행히 석면 위해성 중간등급 학교는 2016년도 내에 제거공사가 완료될 계획이나 등급이 낮은 학교의 경우 다수의 학생들이 여전히 석면에 노출될 위험성이 존재하여 학교 내 석면제거는 시급히 해소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정훈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