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우미경 의원(새누리당, 비례)은, 20일 열린 제264회 정례회 행정감사에서, “실무자도 보기 힘든 기초 데이터는 기본이고, 부서별로 취합한 통계마저 틀리는 등 SH의 데이터 관리가 매우 허술하다”며, “사업이 커지고 다양해질수록 기초 데이터의 관리와 축적이 기본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SH공사는 그 기본을 놓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공가관리와 관련된 SH공사의 자료를 검토해본 결과, 기본적인 카테고리 구분은 물론이고, 3개 부서가 각자의 기준대로 데이터를 관리하는 통에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가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정확한 자료와 통계에 의하지 않은 정책은 사상누각(沙上樓閣)과 다를 바 없으므로, 정확한 데이터의 통합 및 표준화를 시급히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이러한 부실한 데이터 관리로 인한 피해는 결국 고스란히 천만시민의 몫”이라며, “앞으로 SH공사의 데이터 구축 체계화 개선 노력을 주의 깊게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훈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