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문 대표가 비주류 의원들을 향해 ‘공천권을 요구하는 사람’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다.
이들은 “지난 18일 광주에서 ‘당 대표를 비판한 의원들은 공천권을 요구하는 사람’이라고 간주하게 만든 문 대표의 폄훼성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한다”고 했다.
또 “우리는 호남 민심이 당과 멀어진 엄중한 상황에 대해 문제 의식을 깊이 공유하고, 호남 민심 복원이 우리 당의 최우선 과제라는 데 뜻을 같이 하며 향후 호남 민심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당의 저조한 국민적 지지에 호남 의원들도 깊이 책임을 통감하며 당의 혁신과 통합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성명에는 27명 호남 의원 가운데 강동원, 권은희, 김관영, 김동철, 김성곤, 김영록, 박민수, 박지원, 박혜자, 유성엽, 이개호, 이윤석, 이춘석, 임내현, 장병완, 주승용, 최규성, 황주홍 의원 18명이 참여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