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에코마일리지란 에코(eco)와 마일리지(mileage)의 합성어로 친환경을 쌓는다는 의미로, 가정과 학교, 기업 등에서 수도나 가스, 전기, 지역난방 사용량을 줄인 만큼 마일리지로 돌려받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6개월 동안 두 가지 이상의 에너지를 지난 2년간의 에너지 사용량과 비교해 줄인 경우 마일리지를 지급 받을 수 있다.
개인과 소상공인은 탄소배출량 기준 5~15%이상 절감시 1~5만 마일리지를, 에너지 사용량이 50 TOE가 넘는 단체는 10%이상 에너지를 절감하고 절감률과 실천사례 등을 평가해 우수단체에 1백~5백만원을 지급한다. 지금까지 9천여 참여자가 4억5천여 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마일리지 지급대상자에게는 이메일이나 휴대전화로 연락하고, 대상자는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나 영등포구청 환경과를 통해 전통시장 상품권이나 티머니카드, LED스탠드, 아파트관리비, 에너지 빈곤층이나 사막화 방지를 위한 기부 등의 용도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에코마일리지에 가입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영등포구청 환경과를 방문해 가입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편 에코마일리지 가입자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센티브 외에도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서울시 융자․보조금 등 신청시 우선권을 부여 받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는 에코마일리지 가입률은 전국 1위를 달성한 친환경도시다.”며 “더 많은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에너지 절약과 지구 환경을 살리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