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청소년과 정신건강 그리고 스마트 미디어’라는 주제로
2011년부터 서울시는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대응 관련 사례 발표회를 개최하였고,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연합 세미나는 ‘미래 청소년과 정신건강 그리고 스마트 미디어’라는 주제로 각 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세미나에서는 서울시 권역별로 설치 운영 중인 6개의 아이윌센터(광진, 보라매, 서대문, 창동, 강북, 강서)의 우수 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보라매아이윌센터에서는 인터넷중독 상담 내담자와 대학생 멘토 봉사단으로 구성된 ‘희망나눔 봉사단’의 활동 사례를 발표한다. 이들 단원들은 연탄 배달, 어르신을 위한 봉사 활동(요양원 방문 청소, 식사 도우미), 서울시 인터넷중독 예방 연합캠페인 참석 등의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키우고 사회성 습득하며,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힘을 키우고 있다.
강북아이윌센터의 ‘미로와 함께하는 스마트폰 탈출기’ 사업은 취약계층 대상 아동들에게 심리검사, 참여자별 특성에 맞는 미술‧음악 집단 프로그램 실시, 인공암벽 등반 및 마술체험 등의 대안활동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사업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및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있다는 내용의 사례를 발표할 것이다.
강서아이윌센터에서는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위기군에 있는 학업중단 및 한부모, 조손 가정 등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중장기 통합지원 프로그램인 ‘하모니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한다. 올해 4월부터 추진된 하모니 프로젝트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습관 조절, 동아리 활동, 요리 활동, 캠프 참가 등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게 되고,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는 내용이다.
김영란 서울시 청소년담당관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스마트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서울시의 우수한 정책과 노하우를 상담전문가 등과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안나 기자 jan02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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