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의 상처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잊어 아무도 사랑 할 수 없는 케이티가 25년 전 아빠와의 행복했던 기억으로부터 다시 사랑을 배우는 스토리를 담은 파더 앤 도터가 전국 대규모 시사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캐릭터 포스터 4종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러셀 크로우, 아론 폴, 카일리 로저스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 4종은 이들의 환상적인 호흡을 기대하게 만들어 더욱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층 성숙한 연기로 돌아온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케이티 캐릭터 포스터는 “전...사랑 못해요”라는 대사로 어린 시절 아빠에 대한 아픈 기억으로 더 이상 사랑을 하지 못하게 된 케이티의 속마음을 보여주어 가슴을 아리게 만든다.
그런 케이티를 따듯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카메론의 캐릭터 포스터는 “사랑하는 사람이 모두 당신을 떠나진 않아”라는 케이티에게 전하는 대사로, 그녀를 위로하고 다시 사랑을 알게 해주려는 그의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준다. 가슴 절절한 아버지 연기를 펼친 러셀 크로우가 분한 데이비스 캐릭터 포스터는 세상 무엇보다 사랑하는 딸을 어쩔 수 없이 떠나야만 하는 그의 상황과 상반되는 “금방 데리러 올게”라는 대사로 더욱 가슴 아픈 이별을 암시하는 듯해 보는 이들의 깊은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자전거를 타면서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는 어린 케이티의 캐릭터 포스터는 “사랑해요. 아빠!”라고 외치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전 세대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파더 앤 도터는 쟁쟁한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이 기대되는 캐릭터 포스터 4종을 공개하며 한층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주연과 조연진 등 누구 하나 빠짐없이 깊은 연기를 선보이는 파더 앤 도터는 12월 10일 관객 곁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