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대표는 1일 KBC 광주방송 ‘모닝와이드’에 출연해 “특정지역이 아니라 전체로 확대돼야 한다. 왜 호남만 물갈이돼야 하나”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혁신위의 혁신안부터 지적했다. 혁신위 안에 따라 진행되는 ‘현역 의원 20% 교체’ 방침에 대해 “공천혁신이 필요하다”면서도 “공천혁신 과정과 평가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해야만 참여자(대상자) 동의를 얻을 수 있고 국민 보기에도 합리적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의 이런 발언은 지난 30일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혁신위의 혁신안조차 거부하면서 혁신을 말하는 것은 혁신의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된다.
또 안 전 대표는 자신이 제안한 혁신 전당대회와 관련해 “제가 이미 1단계 혁신전대, 2단계 천 의원을 포함한 외부 분들과의 통합을 제안했다”며 “첫 단계만 제대로 수행되고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 수 있으면 2단계 통합은 자연적으로 대의에 따라 함께 힘을 합치시리라 믿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