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리산 산악철도를 육모정~고기삼거리~정령치~달궁삼거리를 잇는 1구간(18㎞)과 달궁삼거리~성삼재~구례 천은사를 잇는 2구간(16㎞) 총 34㎞에 산악철도를 설치해 지리산을 4계절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13년 4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맡겨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현재 핵심기술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1월께 연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교통부도 별도의 산악철도 R&D 신규과제 선정을 위한 기획연구용역을 지난 10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이 용역에서는 산악철도 시험노선(Test-Bed)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연구성과 검증, 경제성 및 타당성 분석, 사업비 조달 방안 등을 연구 중이다.
이에 따라 산악철도 핵심기술개발과 시험노선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철도 R&D사업으로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이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향후 실용화 노선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추가 사업비 지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남원시는 이를 현행 궤도운송법의 개정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이와 관련, 남원·순창 출신의 강동원 국회의원은 지난달 11일 궤도운송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해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을 위한 예산이 확정되면 동부권 지리산 산악관광시대를 열어가는 특화된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
한전 전주이설 항의민원 거짓답변·강압적 대응 파문
온라인 기사 ( 2021.10.18 22:06 )
-
백신패스 시행 후 목포 코로나 신규 확진자 중 돌파감염 65.7%…백신패스 한계 드러내
온라인 기사 ( 2022.01.12 23:45 )
-
임실군 비료생산업 등록·관리부실…환경오염 원인 제공
온라인 기사 ( 2022.01.20 1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