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음료 디스펜서
우리 집을 카페처럼
물이나 음료수를 간편하게 따라 마실 수 있는 디스펜서. 집에 하나쯤 있으면 멋스러워 보일 것 같은데, 가격이 꽤 비싸다는 게 문제다. 이 제품은 어떤 페트병도 디스펜서로 변신시켜주는 귀여운 아이템이다.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페트병 뚜껑 대신 본체의 입구를 씌워 돌리면 끝. 새 모양의 레버를 눌러주면 주둥이에서 음료가 나온다. 디자인이 깜찍할 뿐만 아니라 음료수를 따라 마시는 재미도 쏠쏠해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가격은 4320엔(약 4만 1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7IRB9YE
휴대용 게임기
고전 게임기의 귀환
1980년대 오락실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게임기가 나왔다. ‘스타포스 파이(Starforce Pi)’는 크기가 18㎝(가로)×25㎝(세로)×15㎝(높이)에 불과해 휴대가 가능한 것이 특징. 장거리 여행 시에는 무릎 위에 올려놓고 게임을 즐기기에도 좋다. 각종 스마트폰게임이 즐비한 상황이지만, 게임은 역시 스틱으로 해야 제 맛이라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사운드는 내장된 스테레오 스피커로 감상할 수 있으며, 이어폰 단자도 장착돼 있다. 가격은 211달러 82센트(약 25만 원). ★관련사이트: starforcepi.com/overview.html
밀웜 사육기
식용벌레 직접 키워먹는다
식용벌레 밀웜을 아시나요? 꼬물거리는 모습이 언뜻 징그러울 수 있으나 밀웜은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비타민 등이 풍부해 육류보다 영양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밀웜이 미래 먹을거리로 부각되면서 미국의 한 회사가 가정에서 직접 밀웜을 길러 먹을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마치 수납장 같은 구조로 애벌레가 살기 알맞은 서식환경을 제공한다. 사료는 필요 없으며 먹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로 키우는 방식이다. 449달러(약 53만 원)에 선주문 가능. ★관련사이트: livinfarms.com
비닐봉지 홀더
비닐봉지도 멋스럽게 수납
비닐봉지를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홀더다. 가방 안에 아무렇게나 비닐봉지를 넣는 것보다 훨씬 깔끔할뿐더러 꺼내기도 아주 쉽다. 애완동물과 산책 시 혹은 피크닉 등지에서는 쓰레기를 모아 버릴 봉지가 필요한데, 이때 홀더를 지참하고 있으면 유용하다. 신축성 좋은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 다양한 크기의 비닐봉지를 넣는 것이 가능하다. 디자인이 귀엽기 때문에 가방에 달고 다녀도 위화감이 없다. 가격은 648엔(약 6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XHL8GLY
고양이 로봇
노인의 외로움 달래줘요
실제 고양이와 꼭 닮은 로봇이 출시됐다. 애완동물을 키울 수 없는 고령자를 위해 고안한 것이다. 머리와 배, 등 부분에 설치된 센서에 의해서 사람이 쓰다듬어주거나 안아주면 반응한다. 이를테면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야옹하고 울기도 하고, 가르릉거릴 줄도 안다. 또 혼자 있을 때는 잠을 자기도 한다. 애완동물을 껴안고 쓰다듬으면 위안을 얻을 수 있듯이 로봇을 통해 안정감을 느끼고, 외로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99달러 99센트(약 12만 원). ★관련사이트: joyforall.hasbro.com/en-us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