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디시인사이드 캡쳐
1일 디시인사이드 메인 신설 갤러리 코너에는 ‘소라넷’이 등장했다.
소라넷은 그동안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법을 피하며 16년간 사이트를 유지해왔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네티즌들은 소라넷이 디시인사이드로 임시 대피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디씨 소라넷 갤러리는 또 뭐냐” “김유식(디시인사이드 대표) 진짜 졸렬함의 표본이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하지만 확인 결과 해당 갤러리의 최초 글은 2013년 5월 게시됐다. 즉, 디시인사이드의 소라넷 갤러리는 2013년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결국, 경찰의 법망을 피해 소라넷이 주소를 옮긴 것 아니냐는 네티즌의 우려는 해프닝으로 끝난 셈이다.
한편, 강신명 경찰청장은 지난달 23일 “사이트 폐쇄가 추진되고 있다”며 소라넷 폐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